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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우정청, 농산물 직거래와 사회적기업 지원에 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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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우정청, 농산물 직거래와 사회적기업 지원에 두 팔 걷어

입력
2019.03.0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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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집배원 행복나르미’와 소상공인ㆍ서민 금융으로 따뜻한 대구경북 선도

그림 1이상학 경북지방우정청장. 윤창식기자
그림 1이상학 경북지방우정청장. 윤창식기자

경북지방우정청이 우수농수산품 발굴 및 직거래로 부자농촌 만들기,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잡기에 두팔을 걷어 붙였다.

경북우정청은 우선 지역우수 상품들의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우수 농ㆍ특산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우체국쇼핑, 옥션, 11번가 등 국내 오픈마켓 입점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지역의 청년창업, 소상공인 등이 희망을 갖고 우수상품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우체국쇼핑, 오픈마켓 등 입점을 추진하고 해외 판로확대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1년간 보험료 1만원으로 사고에 따른 유족보상과 상해 실손 의료비 보상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만원의 행복보험’을 보급 중이다. 공공기관과 공익사업 제안 및 업무협약을 추진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2,600여명이 무료로 만원의 행복보험을 가입하는 성과도 거뒀다.

우체국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외계층 복지서비스 및 사회공헌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집배원 행복나르미’는 시골에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이 거동이 불편한경우가 많아, 위험상황이 발생시 빠른 조치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150명의 집배원들이 행복나르미를 발족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단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민들을 위해 후원품 기부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 제공
지난해 10월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단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민들을 위해 후원품 기부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 제공

사회적 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의 선두주자로서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도 한다.

지난해 5월 경북도와 사회적기업 활성화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 기업 판로지원 사업,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체국 및 우정청 홍보용품과 사무용품 구매, 구내식당 식자재 구매지원 등 연간 7억원의 사회적 기업 물품을 구매했다.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택배할인 등 물류비를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전자상거래 입점교육, 온라인 상세페이지 무료제작, 상품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해 추석에는 사회적기업 물품 특판 행사를 열어 3만5,000건의 물품을 판매해 3억6,000여만 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사회적기업은 생산 상품을 우체국에 후원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또 다른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났다.

올해는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 통합 브랜드인 ‘위누리’와 업무협약할 예정이며, 사회적기업 상품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상학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믿을 수 있는 우체국을 만들고, 믿음과 함께 미래로 나가는 정부기업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며 봉사활동도 확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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