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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초처가 통닭 판매로 연 매출 6억원 버는 비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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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초처가 통닭 판매로 연 매출 6억원 버는 비법 공개

입력
2019.0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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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초저가 통닭 판매로 6억원 연 매출을 올리는 갑부가 소개된다.채널A 제공
‘서민갑부’ 초저가 통닭 판매로 6억원 연 매출을 올리는 갑부가 소개된다.채널A 제공

‘서민갑부’ 6억원 연 매출을 올리는 초저가 통닭 판매 갑부가 소개된다.

21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초저가 통닭 판매로 6억원의 연 매출을 올리는 남궁역억 씨와 아내 김영희 씨 이야기가 소개된다.

충청북도 괴산군의 한 전통시장. 빨간 옷에 보라색으로 물들인 머리를 하고 춤과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부부가 있다. 통닭 판매를 위해 지나가는 행인의 시선을 끌고 기다리는 손님도 지루하지 않게 하는 역억 씨, 영희 씨 부부의 최고 홍보비법이다.

부부의 통닭이 명물이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한 마리 만원의 저렴한 가격이다. 닭다리, 닭날개 등 손님이 선호하는 부위별로도 판매가 되는데 가격은 더 저렴해 인기가 높다. 두 번째는 맛이다. 초저가지만 튀김반죽 농도까지 다르게 반죽해 3개의 가마솥에 옮겨가며 튀겨내는 통닭은 훨씬 바삭 한 맛을 낸다.

부부는 생닭가게도 함께 운영한다. 통닭가게는 오일장이 서는 한 달에 여섯 번만 문을 열어 판매를 하고 있지만 이런 비법 덕분에 초저가 통닭 판매로 연매출 6억 원을 올릴 수 있다.

과거 부부는 양계장을 운영했었다. 하지만 닭들이 전염병으로 폐사해 큰 실패를 맛보고 자포자기한 남편 역억 씨는 술과 도박으로 사채에 손을 대면서 10억이라는 큰 빚을 졌던 쓰라린 경험도 있다.

한때 남편을 떠날 생각까지 했던 영희 씨. 하지만 자식들을 생각하며 생계를 위해 생닭을 내다 팔고 남편 역억 씨도 다시금 정신을 차리고 아내와 통닭을 팔며 빚을 갚아 나갔다.

하지만 너무 무리한 탓에 한 때 심 정지로 죽을 고비를 넘겼던 역억 씨. 자신의 이러한 아픈 과거를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고자 빨간 옷을 입고 사람들 앞에서 노래와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다.

온갖 시련을 밝은 에너지로 극복하고 매출 6억 원의 갑부로 거듭난 역억 씨, 영희 씨 부부의 이야기는 21일 목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한 갑부가 온다! 채널A ‘서민갑부’는 밑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 갑부들의 삶을 통해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독한 비법과 그 속에 숨겨진 따뜻한 감동을 전달하는 대한민국 서민 성공 프로젝트.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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