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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오정태, 장모님을 위한 밥상에 母 “나 먼저 안 해줬잖아..질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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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오정태, 장모님을 위한 밥상에 母 “나 먼저 안 해줬잖아..질투나”

입력
2019.02.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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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오정태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오정태의 어머니가 화제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오정태의 어머니가 장모에게 한 상을 차린 오정태를 질투했다.

이날 오정태는 장모를 위해 주방장으로 변신했다. 그는 장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정성스럽게 샤브샤브를 준비했다.

장모는 오정태의 요리에 감동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식탁, 오정태의 어머니는 “우리 사위한테 나도 샤브샤브 해달라고 해야겠다”며 서운함을 숨기지 못했다.

장모는 “오늘 당뇨에 좋다고 애쓰고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오정태에 고마워했다. 이어 그는 “그런 아들을 낳아줘서 감사하다”며 오정태의 어머니에게도 감사를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정태가 실제로 질투했는지 어머니에게 물었다. 어머니는 "질투 나지. 안나? 내 아들이 그러는데. 네가 나 먼저 안 해줬잖아"며 "라면 하나도 안 끓여줬다. 나도 우리 아들이 해줬으면 감동해서 울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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