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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환경장관 회담,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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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환경장관 회담,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입력
2019.02.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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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맨 왼쪽)이 2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ㆍ중 미세먼지 전문가 TF 3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맨 왼쪽)이 2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ㆍ중 미세먼지 전문가 TF 3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환경부는 한ㆍ중 환경장관 회담을 오는 26일 중국 베이징시 생태환경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ㆍ중 환경국장급 회의 당시 우리측의 환경장관급 회의 요청에 대해 중국측에서 수용함에 따라 성사된 것이다. 이번 회담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중국의 리간지에 생태환경부 장관이 참석한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환경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명래 장관은 회담 이후 27일 우리기업의 대기오염 저감 기술이 실제 적용된 중국 산시성 소재 사업장을 방문하여 지방성(省) 단위에서의 환경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환경과학원을 방문해 중국의 대기질 모니터링 운영실태를 살펴보고, 지난해 6월 베이징에 문을 연 한ㆍ중환경협력센터의 협력사업 이행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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