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마을 시범운행 이어 내달 1일부터 24개 마을로 확대… 1인당 요금 500원
경북 구미시가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행복택시는 ‘구미시 행복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 조례’에 따라 지난해 9월 3개면 6개리 7개 마을에 대해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것을 올해 9개리 17마을을 추가 선정해 확대 운영한다.
운행지역은 고아, 옥성, 해평, 장천면 등 4개 읍면 15개리 24개 마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운행시간은 오전 7시~오후 9시며 마을과 가까운 버스 승강장이나 읍면 소재지를 운행구간으로 한다. 왕복 하루 3회, 주 3회, 월 총 36회 운행하며 전화호출 방식으로 2인 이상 사전 예약 후 탑승할 수 있다.
탑승 요금은 1인당 500원이며 65세 미만은 1,000원이다. 다만 응급환자를 비롯한 2명 이내 보호자는 편도요금이 면제된다.
이창형 구미시 대중교통과장은 “행복택시를 통해 오지마을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이용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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