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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남편 박명수 선행, 나 참 시집 잘갔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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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남편 박명수 선행, 나 참 시집 잘갔구나 싶어요"

입력
2019.02.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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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인스타그램
한수민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명수의 아내이자 의사 한수민이 남편 사랑꾼의 모습을 보였다.

한수민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명수가 난청 어린이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 일체를 지원했다는 내용의 기사 캡처 화면과 함께 "존경하는 우리 남편 #박명수 #좋은남편 #훌륭한아빠"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한수민은 "정말 짠돌이에 옷 한벌 안사주는 구두쇠지만 말없이 이런 선행들을 할 때 보면, 나 참 시집 잘갔구나 싶어요. 아까 기사보다 눈물이 핑..."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수민은 "청력 장애인 아이들의 소리를 듣게 해주는 게 큰 돈이 필요한 게 아니에요.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한다면 모이고 모여서 한 아이의 귀를 열리게 해줄 수 있어요. 저도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오늘부터 후원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박명수와 한수민 부부의 선행 소식이 올 겨울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고 있다. 두 사람의 변함없는 애정 또한 훈훈함을 더해준다.

한편 박명수는 현재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로 매일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패널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와 한수민 부부는 SBS '싱글와이프', TV CHOSUN '아내의 맛' 등에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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