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19년 시즌 대회 수와 상금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KLPGA는 18일 2019년 투어 일정을 발표하고 “올 시즌은 29개 대회, 총상금 약 226억원 규모로 지난 시즌(28개 대회ㆍ총상금 206억원)에 비해 대회 수와 총상금이 늘었다”고 전했다. 총상금이 10억원 넘는 대회도 4개에서 6개로 증가했고, 평균 상금액은 7억8,000만원이다.
KLPGA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대회는 지난 1월 대만여자오픈을 포함한 3개로, 4월 열리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0월 예정된 총상금 15억원 규모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올해 처음 열린다.
상반기엔 4월 초 열리는 국내 첫 대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15주 동안 휴식 없이 대회가 개최된다. 3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끝내고 시작되는 하반기엔 추석과 10월 마지막 주를 제외하고 매주 대회가 열려 선수들의 체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을엔 상금잔치가 열린다.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부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가 연달아 열리며 팬들의 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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