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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또 올랐다… 최고 4.9%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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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또 올랐다… 최고 4.9% 눈앞

입력
2019.02.18 13:50
수정
2019.02.18 18:3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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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최고 4.9%에 육박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우리ㆍ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날부터 일제히 0.02%포인트씩 올랐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대출 금리는 지난 15일 3.36∼4.86%에서 이날 3.38∼4.88%로 상승, 최고 금리가 4.9% 턱밑까지 올랐다. 신한은행도 15일 3.29∼4.64%에서 이날 3.31∼4.66%로 인상됐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역시 같은 기간 금리가 0.02%포인트 뛰면서 각각 3.41∼4.41%, 2.71∼4.33%를 기록했다.

이는 은행연합회가 지난 15일 공시한 올해 1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보다 상승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변동 주담대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1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른 2.01%로, 2015년 8월 2.03% 이후 41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2%를 돌파한 것도 3년 5개월 만이다.

코픽스는 시중은행 수신금리에 따라 움직인다. 지난해 11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하면서 시중 은행들이 줄줄이 수신상품 금리를 올린 영향이 이번에 반영됐다.

한편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9%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0.05%포인트씩 하락했다. 국민은행은 15일 3.26∼4.76%였던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이날 3.21∼4.71%로 하향 조정됐다. 신한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를 3.39∼4.74%에서 3.34∼4.69%로 내렸다. 농협은행은 2.74∼4.36%에서 2.69∼4.31%로, 우리은행은 3.44∼4.44%에서 3.39∼4.39%로 각각 인하했다.

한편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979∼4.179%로 변동이 없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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