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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리뉴얼 롯데백화점 명동 리빙관, 한달새 1만명 방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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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리뉴얼 롯데백화점 명동 리빙관, 한달새 1만명 방문해

입력
2019.02.18 10:51
수정
2019.02.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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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오픈한 롯데백화점 본점 8층 리빙관. 롯데쇼핑 제공
지난달 24일 오픈한 롯데백화점 본점 8층 리빙관. 롯데쇼핑 제공

40년 만에 리뉴얼을 진행한 롯데백화점 본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톡톡히 받고 있다.

1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픈한 8층 리빙관의 주방, 식기 카테고리(1공구)가 한 달여(1월24일~2월12일) 만에 1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다녀갔고,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66.7%나 신장했다. 8층 전체 리뉴얼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들의 방문이 이뤄진 것이다.

특히 최상급 브랜드들이 인기였다. 덴마크 왕실 식기 브랜드 ‘로얄 코펜하겐’은 매출이 약 197% 상승했고, 영국 고급 식기 브랜드 ‘덴비’의 신장률은 162.4%로 전년과 비교해 매출이 약 2.6배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이 최초로 선보인 주방, 식기 편집숍은 오픈 이후 20일 간 약 1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스페인 명품 도자기 브랜드 ‘야드로’는 3,000만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말까지 5개 공구로 구성된 리빙관 리뉴얼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객을 위한 편의 시설에 더 힘을 준다는 계획이다. 리빙관 전체 면적의 10%를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LG OLED 터널’과 스피커,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가상체험 모델룸인 ‘삼성 IOT 관’ 등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고객 쇼핑 편의성은 물론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꾸미게 된다.

롯데백화점 유영택 본점장은 “본점 리뉴얼의 첫 시작인 주방, 식기 카테고리를 준비하면서 고객들이 끌릴 수 밖에 없는 다양한 고급 브랜드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 말 완료될 8층 리빙관부터 식품관까지 이어질 본점의 변신은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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