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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에만 버디 8개’ 고진영, 호주오픈 아쉬운 준우승… 이정은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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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에만 버디 8개’ 고진영, 호주오픈 아쉬운 준우승… 이정은 톱10 진입

입력
2019.02.17 17:53
수정
2019.02.17 18:5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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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17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애들레이드=EPA 연합뉴스
고진영이 17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애들레이드=EPA 연합뉴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년 차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고진영은 17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ㆍ6,64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하는 맹타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선두 넬리 코르다(21ㆍ미국)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역사상 67년 만의 데뷔전 우승 주인공이 됐던 고진영은 대회 2연패와 LPGA 통산 3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2년 연속 좋은 성적으로 시즌 첫 발을 뗐다.

대회 첫날 4타를 줄이며 산뜻한 출발을 한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쇼트게임 난조를 보이며 이븐파로 잠시 주춤했다. 3라운드에서 다시 3타를 줄인 뒤 코르다에 5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고진영은 경기 초반 3~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코르다를 맹추격했다. 하지만 코르다 역시 버디 행진으로 고진영의 추격을 뿌리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지난해 10월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특히 언니 제시카 코르다가 2012년 이 대회에서 LPGA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데 이어 7년 만에 자매가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진기록도 낳았다.

LPGA 데뷔전을 치른 ‘핫식스’ 이정은(23ㆍ대방건설)은 톱10에 들며 첫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3라운드까지 8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우승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던 이정은은 마지막 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미향(26ㆍ볼빅)은 이정은과 나란히 공동 10위, 이미림(29ㆍNH투자증권)은 7언더파 공동 15위, 양희영(30ㆍPNS창호)은 2오버파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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