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50대 남성이 철로를 무단횡단하다 달려오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
17일 부산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 45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부산진역 인근 철로에서 A(54)씨가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1226호) 열차에 치였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0시 50분쯤 숨졌다.
해당 열차는 사고 수습 여파로 25분여간 정차했다가 이후 정상 운행됐다.
경찰은 A씨가 철로를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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