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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친필시비 앞에 울려 퍼진 ‘독립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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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친필시비 앞에 울려 퍼진 ‘독립군가’

입력
2019.02.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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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과 청소년이 함께한 독립운동 현양행사 

[저작권 한국일보]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원로타리에 있는 백범 김구 친필시비 앞에서 3ㆍ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의 가슴 속에 태극기를 펼려라’ 행사가 열려 참석한 해군교육사령부 장병들과 웅동중 학생들이 ‘김구 서명문 태극기’를 바라보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창원=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원로타리에 있는 백범 김구 친필시비 앞에서 3ㆍ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의 가슴 속에 태극기를 펼려라’ 행사가 열려 참석한 해군교육사령부 장병들과 웅동중 학생들이 ‘김구 서명문 태극기’를 바라보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창원=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용사야~”

15일 백범 김구선생의 친필시비(창원시 근대근조물 2호)가 있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원로터리에 해군 장병과 청소년이 함께 부른 독립군가가 울려 퍼졌다.

해군교육사령부는 경남동부보훈지청, 진해웅동중학교와 함께 3ㆍ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ㆍ1절 기념 해군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독립운동 현양행사’를 열었다.

[저작권 한국일보]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원로타리에 있는 백범 김구 친필시비 앞에서 3ㆍ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의 가슴 속에 태극기를 펼려라’ 행사가 열려 창원 출신의 의병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석당 변상태 선생의 고손자인 변철현 일병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진해=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원로타리에 있는 백범 김구 친필시비 앞에서 3ㆍ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의 가슴 속에 태극기를 펼려라’ 행사가 열려 창원 출신의 의병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석당 변상태 선생의 고손자인 변철현 일병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진해=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이날 행사는 100주년 의미를 살리기 위해 장병 및 학생 100명이 참가했고 장소 또한 1946년 김구 선생이 해군의 전신인 진해 해안경비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조국의 해방을 기념해 남긴 시비 앞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장병들과 학생들에게 김구 선생 친필시비 소개 교육을 시작으로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선생이 도산 안창호선생 부인에게 보낸 친필 태극기인 ‘김구 서명문 태극기’입장,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군가 및 대한독립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창원 출신 의병이자 독립운동가인 석당 변상태 선생의 고손자로 이날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변철현 일병은“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간절히 염원한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게 돼 영광”이라며“고조부의 애국심을 항상 새기며 애국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장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창원=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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