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특산물인 강서약수와 온천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북한 매체들은 새해 들어 평양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남포특별시 강서구역의 역사유적들과 강서약수를 함께 돌아보는 관광상품을 여러 차례 소개했다. 특히 강서약수공장의 '약수목욕탕'에서 온수욕과 족심욕을 비롯한 치료욕과 운동치료를 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북한은 '조선국보 56호'로 지정된 특산물 강서약수에 대해 칼슘, 마그네슘, 칼륨, 게르마늄 등 인체의 필수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만성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동맥경화 등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자랑했다.
국내에서도 2004∼2005년 '강서청산수'라는 이름으로 시판된 바 있으나, 2008년 남북관계가 경색된 이후 판매가 중단됐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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