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행정부지사에 김용찬 전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이 15일 취임했다.
논산 출신의 김 부지사는 서대전고와 충남대를 졸업하고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도와 행정안전부,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민선6기에는 도 기획조정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도는 김 부지사가 도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민선7기 2년차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이끌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꼼꼼한 업무 스타일에,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공무원노조로부터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부지사는 도청 각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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