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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농어촌 빈집 고쳐 저소득층 무상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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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농어촌 빈집 고쳐 저소득층 무상 임대

입력
2019.02.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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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가 농어촌의 방치된 빈집을 고쳐 서민과 문화 활동가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해 리모델링한 뒤 최대 5년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건물주는 이 기간에 주택을 무상으로 제공해야 한다. 도는 올해 16억원을 투입해 주택 80동을 수리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저소득층과 귀농ㆍ귀촌인, 장애인, 신혼부부 등이다. 또 작가와 예술인들이 만화방, 공부방, 마을 책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도 관계자는 “흉물로 방치되는 빈집을 서민의 보금자리와 다채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시도로,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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