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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예보 재방송한 KBS 뉴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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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예보 재방송한 KBS 뉴스9

입력
2019.02.15 11:35
수정
2019.02.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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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예보 재탕 방송한 KBS 뉴스9

기상예보 재방송 사과하는 KBS1 '뉴스9' 앵커. KBS 뉴스9 캡처
기상예보 재방송 사과하는 KBS1 '뉴스9' 앵커. KBS 뉴스9 캡처

KBS가 전날 기상 예보를 재탕 방송하는 ‘사고’를 냈다.

13일 ‘뉴스9’은 12일치 기상예보 녹화 영상을 다시 틀었다. 13일 밤 뉴스에서 13일 날씨를 알려준 것. 9시 뉴스 후반부에 방송하는 날씨 예보는 미리 녹화했다 방송하는데, 녹화 영상 파일을 혼동한 데 따른 것이다. 한 지상파 기상캐스터는 “기상청이 오후 5시에 다음 날 날씨 관련 마지막 자료를 보내기 때문에 급격한 기상 변화가 없으면 저녁 날씨 예보는 녹화해 방송한다”고 말했다.

13일 뉴스에서 제작진과 진행자는 실수를 인지하지 못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13일 ‘마감뉴스’에서 1차 사과하고, 14일 ‘뉴스9’에서 다시 사과했다. ‘뉴스9’ 진행자 엄경철 기자와 이각경 아나운서는 “13일 9시 뉴스에서 전해드린 ‘KBS 날씨’가 제작진 착오로 그 전날인 12일 제작물이 방송됐다”며 “시청자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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