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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에 ‘경질 위약금’ 216억원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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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에 ‘경질 위약금’ 216억원 줬다

입력
2019.02.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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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귀에 손을 갖다 대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토리노=AP 연합뉴스
조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귀에 손을 갖다 대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토리노=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지난해 12월 조제 무리뉴를 경질하면서 1,500만 파운드(약 216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맨유는 최근 2018-2019 시즌 2/4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거액손익항목’으로 무리뉴 감독과 코치진 경질에 따른 위약금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거액손익항목은 1,960만 파운드(약 283억원)로 이 금액은 전임 감독과 일부 코칭스태프 경질에 따른 위약금으로 알려졌다.

축구 전문 사이트 ESPN FC는 “맨유가 2020년까지 계약돼 있던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면서 1,500만 파운드의 위약금을 줬으며, 나머지 코칭스태프들에게는 460만 파운드의 위약금이 지급됐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18일 모리뉴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한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게 감독 대행을 맡겼다.

이와 함께 맨유는 같은 기간 2억860만 파운드(약 3,010억원)의 수입을 거뒀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억430만 파운드(약 1,505억원)에 달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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