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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리어 해외취업 ‘메카’ 백석대 괌에서 ‘찾아가는 졸업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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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리어 해외취업 ‘메카’ 백석대 괌에서 ‘찾아가는 졸업식’ 열어

입력
2019.02.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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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괌 쉐라톤 라구나 호텔에서 열린 백석대 '찾아가는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석대 제공
14일 괌 쉐라톤 라구나 호텔에서 열린 백석대 '찾아가는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석대 제공

백석대(총장 장종현)가 올해도 해외취업으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을 위해 해외 현지에서 ‘찾아가는 졸업식’을 열었다.

14일 백석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괌 쉐라톤 라구나 호텔에서 해외취업으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 2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다.

이날 졸업한 학생들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하는 K-Move스쿨, 청해진사업(청년해외진출)을 수료한 재원들이다.

졸업식에는 현지에 취업중인 학교 선배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을 비롯, 켄 마이크로네시아 미쯔오 사토 사장, 괌 관광청 이사회 밀튼 모리나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졸업생 하수연(24ㆍ호텔경영전공)씨는 “4년간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응용해 괌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남들과 조금 다르게 사회로 첫 발을 내디뎠지만 사회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기 위해 성실함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석대는 이날 오후 괌 한인회와 MOU를 체결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백석대 졸업생의 현지적응, 안전사고 대응 등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또한 한인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봉사활동과 한국문화 캠페인 등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백석대는 2013년 괌, 사이판의 호텔에 13명의 취업한 것을 시작으로 6년간 131명이 현지에서 취업해 ‘호텔 리어’ 해외취업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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