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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한밤중 홀로 한강 찾았다…‘아찔’ 다리 난간 위태롭게 붙잡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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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한밤중 홀로 한강 찾았다…‘아찔’ 다리 난간 위태롭게 붙잡고 있어

입력
2019.02.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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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이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제공
유준상이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제공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차디찬 한겨울 밤에 한강 다리 난간을 위태롭게 붙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망연자실한 눈빛의 그가 위험천만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KBS2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14일 풍상씨(유준상)가 의문의 전화를 받고 한강을 바라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풍상이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고 있다. 전화를 받은 풍상은 이내 황망하고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으로 한강 다리 난간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어 아찔함을 자아낸다.

위태롭게 난간을 붙든 채 차갑고 어두운 한강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긴 풍상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특히 그는 난간에 몸을 기댄 채 한강을 깊숙하게 살피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현재 풍상은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간암을 앓고 있다. 이식이 당장 필요한 상황에서도 가족들에게 숨긴 채 속앓이 중이다. 이 가운데 생계 수단인 카센터마저 잃은 마당에 사고뭉치 동생들 또한 더욱 엇나가며 사건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

그런데도 제발 살고 싶다고 외치던 풍상이 어쩌다 홀로 한강을 찾아 난간 위에서 안타까운 고뇌에 빠진 것인지 그의 사정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웃을 일 하나 없는 풍상이 결국 한강을 찾는다”면서 “한강 다리 위에 오른 풍상이 과연 어떤 생각을 할지 그리고 그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14일 목요일 오후에 23-24회가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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