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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에게 진한 눈맞춤...여심 흔드는 달달함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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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에게 진한 눈맞춤...여심 흔드는 달달함 ‘심쿵’

입력
2019.02.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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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 눈길을 끌고 있다. tvN 방송 캡처
이동욱이 눈길을 끌고 있다. tvN 방송 캡처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유인나에게 눈맞춤을 하며 ‘설렘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3회에서 이동욱이 올웨이즈 로펌의 에이스이자 승률 1위 변호사 권정록으로 분했다.

권정록은 평소와 다름없이 오진심(유인나)에게 공과 사를 구분 지어 건조하게 대했다. 정록은 의뢰인인 한 학생 김윤하(조수민)와 첫 대면에 진심이 개입했던 상황에 화가 났고, 그는 “이건 명백한 월권 행위이니 더 이상 나서지 말았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진심은 서운하다고 했지만, 냉정한 정록은 “감정적으로 굴지 마시죠”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정록은 의뢰인인 학생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쉽게 진행되지 않았다. 진심은 윤하가 말했던 것들이 모두 거짓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고, 윤하의 아픔을 공감해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정록은 이를 목격하고 마음이 찡해졌고, 법정에서 “피고인은 애초에 사기의 구성요건 중 하나인 기망행위가 없었습니다”라며 윤하의 무죄를 주장하였다.

법원에서 나온 두 사람은 거리를 걸으며 대화를 나눴다. 정록은 진심에게 감정적으로 굴지 말라고 했던 말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오진심 씨의 감정적인 행동 덕분에 윤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잘했습니다, 오진심 씨”라고 말했고, 날아가던 진심의 스카프를 잡아 다정하게 목에 둘러주며 눈을 마주쳤다. 그리고 그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잘했어요, 오진심 씨”라고 다시 한 번 더 칭찬하며 엔딩을 맞이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한 것.

이날 이동욱은 일에 있어서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권정록 역으로 분해 냉정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그런가하면, 진심과 함께 하면서 그의 다정함과 따뜻함이 엿보이기 시작,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이에 앞으로 정록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동욱-유인나 주연의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이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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