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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경남대 총장 “대학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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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경남대 총장 “대학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

입력
2019.02.14 15:43
수정
2019.02.14 21: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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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취임한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취임사에서 "창학의 심정으로 대학을 새롭게 디자인해 동남권 혁신특성화교육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경남대 제공
14일 취임한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취임사에서 "창학의 심정으로 대학을 새롭게 디자인해 동남권 혁신특성화교육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경남대 제공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대학경영환경을 딛고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혁신대학’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해 내겠습니다.”

제11대 경남대 총장에 연임된 박재규(사진ㆍ전 통일부 장관) 박사는 14일 취임식에서 “오늘부터 대학을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창학의 심정으로 교육혁신 과제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경남대를 가장 혁신적인 특성화 교육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박 총장은 교육혁신 과제로 △어느 분야에서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 △대학 교육 대상자 다원화 △지역 최고의 창업 및 산학 협력 중심대학으로 성장 △서로 존중하고 역량을 북돋우는 참된 교육공동체 실현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 같은 교육혁신을 통해 “교직원의 자긍심이 높은 대학, 학생의 실력과 활력이 넘치는 대학, 기업이 믿고 채용하는 대학, 지역사회가 진심으로 아끼는 지역 최고 명문 사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경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박재규 총장 취임식에서 박재규(왼쪽)총장이 학교법인 한마학원 이대순 이사장으로 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경남대 제공
14일 경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박재규 총장 취임식에서 박재규(왼쪽)총장이 학교법인 한마학원 이대순 이사장으로 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경남대 제공

그는 교수와 총장 등으로 45년 이상 재직하며 1972년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 등을 설립, 한반도 통일연구와 정책개발에 기여하며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견인했다.

또 2000년 통일부 장관을 지내면서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을 맡아 역사적인 6ㆍ15공동선언을 이끌어 냈으며,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대통령 자문 통일고문,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통일준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 등에 앞장서 왔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 받아 청조근정 훈장을 받았으며, 제1회 한반도평화상과 미국 연방의회 특별상, 프랑스 시라크재단 분쟁방지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창원=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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