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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사회적경제기업 180개 육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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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사회적경제기업 180개 육성 성과

입력
2019.02.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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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학교 통해 선발한 우수모델은 창업비 지원 등 업무협약

경북도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창업을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창업을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청년들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창업과 취업을 돕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청년들이 제시하는 사업 중 우수모델로 선정되면 창업비 지원과 법인설립, 사후컨설팅 등 성공 정착까지 지원한다.

도는 13일 경북 청년 사회적경제 취ㆍ창업학교에서 육성된 우수모델을 대상으로 창업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칠곡군 청년괴짜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청년 취ㆍ창업학교에서 기본과정(3주 6회, 110명 수강, 57명 수료), 심화과정(3주간, 33팀), 최종 사업계획서 제출(26팀)을 거쳐 최종 선발한 10개 우수 모델팀이 참석했다.

선발된 팀에는 1,000만원의 창업비 지원과 전문가, 선배 기업가 등 멘토링을 통해 취ㆍ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앞으로 협동조합, 마을기업, 예비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해 준다.

도는 2017년부터 청년 인재양성과 창업 지원을 위해 ‘협동조합 창업 지원사업’, ‘지역공동체형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창업 사관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해외 창업과 판로개척 등으로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대학별 찾아가는 특강, 아카데미 교육, 사회적경제 설명회 등 청년들의 사회적경제 유입을 위해 애를 썼다. 도내 시ㆍ군과 더불어 특화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만 예비사회적기업 51개 지정, 인증 사회적기업 11개, 신규 마을기업 9개, 예비 마을기업 3개, 협동조합 설립 107개를 발굴 육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형 창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확대와 판로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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