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은 ‘MLB 150’이 새겨진 패치를 달고 경기를 치른다.
MLB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MLB 150 패치를 공개했다. 이는 모든 선수에게 봉급을 준 최초의 프로야구팀 신시내티 레드 스타킹스의 창설(1869년) 150주년을 기념하는 패치다.
이에 따라 올해 모든 선수들은 유니폼 상의 오른쪽 소매에 이 패치를 붙이고 경기를 한다. 또 선수와 감독, 코치들은 3월 29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MLB 150 패치가 붙은 모자도 쓴다.
특히 레드 스타킹스의 후신인 신시내티 레드 구단은 올해 프로팀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유니폼 15벌을 착용한다. 과거 신시내티 선수들이 입었던 유니폼으로 최초의 프로팀이라는 자부심이 담겼다. 신시내티 레드 스타킹스는 1869년 57승 무패를 기록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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