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광주예술중ㆍ고교 2021년 중외공원 일대서 문 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광주예술중ㆍ고교 2021년 중외공원 일대서 문 연다

입력
2019.02.12 12:06
0 0
광주예술고 이전 부지 위치도. 광주시교육청 제공/2019-02-12(한국일보)
광주예술고 이전 부지 위치도. 광주시교육청 제공/2019-02-12(한국일보)

광주예술중ㆍ고교가 현재 운암동에서 매곡동 중외공원 일대로 이전해 2021년 3월 개교한다.

광주시교육청은 12일 광주예술고 이설 및 광주예술중 신설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14일 교육재정 자체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예술고 이전 사업은 2017년 4월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로 승인돼 시설규모 축소, 중ㆍ고교 통합운영, 지자체 투자 조건을 이행하기 위해 교직원과 동문, 관련 학과 교수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의견 수렴 및 광주시와 의회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30일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당초 예술고 이설 후 예술중을 단계적으로 신설할 예정이었으나 중ㆍ고교 통합운 조건에 의해 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 광주예술고 이설 부지를 포함한 중외공원 일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의 5대 문화권인 시각미디어문화권 안에 있어 시각미디어 예술을 대표하는 광주비엔날레 기반 확충과 더불어 예술중ㆍ고 설립을 통한 문화예술 전문교육 및 체험공간 조성 등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이에 광주시와 교육청은 학생들이 공연작품을 상시 시연 가능하고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광주예술고 부지 내 다목적 공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예술고는 이설을 계기로 기존의 국악ㆍ음악ㆍ한국화ㆍ미술ㆍ무용과에 새로운 시대변화 흐름을 반영해 실용음악과 실용미술을 세부전공으로 추가하고, 예술중은 음악과와 미술 2개 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던 광주예술영재교육원은 광주예술중의 음악과 및 미술과 예술특성화 과정으로 대체하고 중학생 대상으로 한 문예창작과와 초등학생 대상인 무용분야만 운영된다.

시교육청 주연규 행정예산과장은 “예술중 설립으로 초ㆍ중학생 예술영재 조기 발굴과 더불어 예술분야 공교육 수용 능력이 한층 향상됐다”며 “예술중ㆍ고교 통합운영으로 연속적인 교습과정 및 일원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돼 창의적이고 융합적 역량을 갖춘 미래사회인재 양성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