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걸어서 5분 이내에 시민 누구나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작은 공연장 및 전시관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일상의 삶 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는 ‘더 행복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다.
작은 공연장전시관은 시 전역을 대상으로 기존의 공원, 건물, 창고, 녹지 등의 유휴공간과 공공기관을 포함, 빈 건물이나 부지 등 사유지를 활용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다음달 4일까지 작은 공연장ㆍ전시관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 사유지는 개방할 의지가 있는 개인이나 지역단체라면 누구나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된 공간은 구조와 사업계획서 평가에 따라 대상지로 선정한 뒤 리모델링과 환경정비 사업 등을 거쳐 시민에게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 속 생활문화 공간을 권역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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