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썸라이즈’ 김계령이 유현석에게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N ‘비포 썸라이즈’에서는 2018 미스코리아 ‘미’ 출신 김계령이 썸 여행 종료를 앞두고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계령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조용히 유현석을 불러내 “내가 차분하게 호감을 어떻게 처음 느꼈고 어떻게 고백을 결심하게 됐는지 이야기를 해줄게”라고 말했다.
이어 김계령은 “일단 처음에는 뭔가 나랑 바이브가 비슷한 사람이 온 것 같아서 반가웠고 좋았어. 그래서 ‘친해져 봐야겠다’ 했고, 그리고 어제 내가 뭔가 그런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오빠랑 사진 찍고 놀고 나서 내 기분이 풀렸어. 되게 신나게 놀았거든. 여기서 어떤 이성과 함께 하면서 그런 신나는 감정을 느꼈던 게 처음이었어”라고 자신의 마음을 설명했다.
유현석의 등장 이후 줄곧 유현석에 대한 호감을 표현해 왔던 김계령의 최종 고백 상대 역시 예상대로였다. 김계령은 “진짜 3일밖에 안 만났고 서로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나는 앞으로 오빠를 더 많이 알아가고 싶다 그게 요점이야.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나도 되게 조심스럽게 말한다는 것. 어쨌거나 고민을 안겨 주는 거잖아. 고민을 안겨 주는 거고”라며 “그게 내 고백을 받는 상대방이 곤란할 것 같다는 것도 생각했었어. 그러니까 나도 되게 고민 많이 하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거라는 걸 알아줘”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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