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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 재판장 변호인으로 등장…트라우마 딛고 승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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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 재판장 변호인으로 등장…트라우마 딛고 승소할까?

입력
2019.02.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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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KBS, UFO프로덕션 제공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KBS, UFO프로덕션 제공

박신양이 재판장에 변호인으로 등장해 의뢰인을 위해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인다.

KBS 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에서는 조들호(박신양)가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입힌 백승훈(홍경)과 치열한 법정 공방전을 펼친다.

앞서 백승훈으로 인해 억울한 피해자를 죽게 만든 조들호는 그 죄책감으로 공황장애를 겪으며 1년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 이후 오랜만에 맡은 사건도 결국 변호에서 물러나야할 만큼 그의 몸 상태는 만신창이였던 것이다.

다시 억울한 소시민을 수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지난 12회에서 백승훈을 상대로 한 운명 같은 사건이 주어지면서 그의 재기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11일 방송에서는 조들호가 한층 더 예리해진 감(感)과 집념으로 사건의 민낯을 샅샅이 파헤친다. 의뢰인의 억울함은 물론, 백승훈과 그의 부친 백도현(손병호)의 추악한 방해 작전에도 정면으로 맞서며 어느 때보다 강한 전투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조들호의 심리를 정확히 간파해 치명타를 입혔던 장본인 이자경(고현정)이 이번 사건에 어떤 마수를 뻗을지도 주목할 부분. 이자경의 공격이 계속 될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조들호의 투지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조들호는 치명적인 약점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11일 오후 10시 KBS 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13, 14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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