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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2018년 한국 탁구 빛낸 최우수 선수 영예

입력
2019.02.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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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성ㆍ신유빈은 우수 선수상

장우진(24)이 11일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 2018 정기 유공자 표창식에서 2018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장우진(24)이 11일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 2018 정기 유공자 표창식에서 2018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남자 탁구의 ‘대들보’ 장우진(24ㆍ미래에셋대우)이 2018년 한국 탁구를 빛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탁구협회는 11일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18년 정기유공자 표창식에서 장우진에게 2018 최우수 선수상을 수여했다. 협회는 지난해 장우진이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장우진은 지난해 국가대표 에이스로 참가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 2018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앞장섰다. 국내에서는 2018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을 동시에 석권하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장우진은 2018 국제탁구연맹(ITF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에서는 남자복식 1위,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로 우뚝 서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조대성(17)과 신유빈(15)이 11일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 2018 정기 유공자 표창식에서 2018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조대성(17)과 신유빈(15)이 11일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 2018 정기 유공자 표창식에서 2018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남녀 우수 선수상은 ‘탁구천재’라 불리며 일찌감치 한국 탁구를 이끌어나갈 유망주로 주목 받아온 조대성(17ㆍ대광고)과 신유빈(15ㆍ청명중)에게 각각 돌아갔다.

조대성은 지난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전한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실업선수들을 꺾고 남자 단식 준우승 및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신유빈도 전국남녀 종별선수권대회 여중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3관왕을 하고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인상은 남자 장성일(15ㆍ대전 동산중)과 여자 이다은(17ㆍ호수돈여고)이 수상했다. 최우수 단체상은 2018년도 전국 규모대회에서 총 5회나 우승을 차지한 대전 동산중 팀이 받았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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