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순천시 도시전역 생태축 조성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순천시 도시전역 생태축 조성한다

입력
2019.02.11 16:23
수정
2019.02.11 17:29
0 0
허석 순천시장이 아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허석 순천시장이 아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11일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를 위해 도시전역에 ‘생태 축’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민 반려나무 갖기와 1,000만그루 나무심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매년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6년 완성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부문과 공동주택 전경, 시민 자율 식재 등 민관 협력으로 시민 반려나무 갖기와 시민의 숲 조성 등 다양한 시민운동을 통해 녹지축 조성과 녹지 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 반려나무 갖기는 아이가 출생하면 심는 탄생목과 결혼기념 등에 심는 기념목 등 시민 한 사람이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자신의 반려나무로 가꿔 나가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시는 시민들이 반려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시유지나 유휴지 등을 제공해 한평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의 숲 조성은 원도심, 신도심 등 거점 별로 조성한 뒤 읍면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길, 수목터널 등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하고 도로변 가로화단과 도로중앙 분리대 화단을 활용한 가로수 숲길도 만든다.

도심에는 벽면녹화와 옥상녹화를 실시하고 쌈지숲, 명상숲 등 공동체숲을 조성한다. 기업과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바람숲 길, 미세먼지 차단 숲 등 다양한 도시 숲을 만들기로 했다. 이어 산과 옥천, 동천, 봉화산 등 도심의 자원을 연결해 하나의 생태ㆍ녹지축을 완성하기로 했다.

시민 공감대와 붐 조성을 위해 1,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본부를 구성한다. 운동본부 운영위원은 시민과 산림ㆍ조경ㆍ화훼ㆍ정원ㆍ환경 전문가, 수목관리사 등으로 꾸린다. 운동본부는 반려나무 갖기 범시민운동 전개와 1,000만그루 나무심기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허석 순천시장은 “도시 전체를 생태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로 만드는데 행정을 집중할 방침이다”며 “미세먼지, 폭염, 열섬현상 등 기후 변화 대응과 생태문화 실천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