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1인당 年 2400만원 지원… 이달 말까지 모집
경남도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사회적경제 청년부흥프로젝트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예산 규모는 31억2,000만원으로, 지난해(8억1,000만원)보다 4배 늘었다.
경남사회적경제 청년부흥프로젝트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청년을 고용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정보화마을)에 연간 1명당 2,400만원 정도의 인건비를 2년간 지원한다.
또 청년에게는 원활한 직무적응과 지역정착을 위해 경남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직무교육과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채용목표는 총 140명으로, 지난해 채용한 청년 65명 외에 75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며, 시ㆍ군별로 이달 말까지 참여 청년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거주지 상관없이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사업 참여 후 1개월 이내에 해당 시ㆍ군으로 전입하면 된다. 시ㆍ군별 모집인원, 세부일정 등은 해당 시군 홈페이지 또는 일자리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청년과 사회적경제기업간 일자리매칭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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