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유망 중소 제조기업 90개사를 선정, 온라인 쇼핑몰의 입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온라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거나 온라인시장 진출 후에도 판매가 부진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사나 공장을 경기도에 둔 업체 중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오는 3월 4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포털 ‘이지비즈 시스템(www.egbiz.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 업체는 3월 20일쯤 발표한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업체는 위메프(40개사), 쿠팡(30개사), 인터파크(20개사) 중 1개 채널을 선택해 입점할 수 있고, 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입점 컨설팅, 기획전 운영, 배너광고(모바일ㆍPC) 등의 혜택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온라인시장 진출 초보 기업은 입점 교육을 중심으로, 경험이 있는 업체에게는 마케팅 강화에 초점을 두는 등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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