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진 주말, 남녘에선 봄의 전령사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주 절물휴양림, 전남 함평자연생태공원, 울산에선 복수초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 복수초는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해서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도 불리며, 복과 장수를 상징한다.
부산 남구 유엔평화공원과 광주 북구 중외공원 등지에선 홍매화가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중부권의 한파는 일요일인 10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