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리더십 아래 경제대국으로” 높은 기대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노이에서 갖는다고 밝힌 뒤 “북한 경제는 또 다른 ‘로켓’이 될 것”이라며 18일 앞으로 다가온 ‘담판’에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은 김정은의 리더십 아래 위대한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이 (북한 경제발전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좀 놀라게 할지 모른다”며 “하지만 나를 놀라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그는 김정은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장소를 하노이로 발표했다. 그는 “우리 대표단이 북한 매우 생산적인 협의를 갖고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회담 장소에 대해서도 합의를 본 뒤 북한에서 막 철수했다”며 “회담은 2월 27, 28일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이번 만남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평화를 진전시키기를 바란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대부분의 언론들은 회담 장소로 다낭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호찌민=정민승 특파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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