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반 보일러 친환경 전환 지원
올해 부산에서 일반 보일러를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은 저녹스 버너로 바꿀 경우 최대 1,429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올해 9억8,000만원을 투입해 일반 보일러 150대를 친환경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저녹스 버너는 연소 과정에서 화염 온도와 연소 가스 체류 시간 등을 조절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80% 이상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5% 이상 높아져 경제적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사업장,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등이다. 대상에 선정돼 교체가 진행될 경우 보일러의 용량에 따라 대당 400만원에서 1,429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공공기관과 공공시설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2015년 이후 대기환경보전법상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해당되는 경우에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3월 15일까지 부산시 기후대기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1,496대의 저녹스 버너 설치비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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