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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골잡이 꽁푸엉, K리그 입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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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골잡이 꽁푸엉, K리그 입성 눈앞

입력
2019.02.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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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골잡이 응우옌 꽁푸엉이 지난달 2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킥을 날리고 있다. 두바이=AP연합뉴수
베트남 골잡이 응우옌 꽁푸엉이 지난달 2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킥을 날리고 있다. 두바이=AP연합뉴수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공격수로 팀의 8강 진출에 일조한 응우옌 꽁푸엉(24ㆍ호앙안지아라이)를 임대 영입할 계획이다.

인천 구단 측은 “꽁푸엉을 임대로 영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구단간 합의가 끝나고 계약서에 서명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꽁푸엉은 취업비자가 발급되면 곧바로 입국해 다음주 중에 입단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꽁푸엉은 올해 아시안컵에서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아 조별리그 D조 이라크전을 비롯해 요르단과 16강전에서 각각 골맛을 보면서 2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꽁푸엉은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은 물론 지난해 연말 스즈키컵 우승에 핵심 역할을 맡았다. 168㎝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결정력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2015년 호앙안지아라이에 입단한 꽁푸엉은 지난 시즌까지 75경기에서 26골을 작성한 젊은 공격수로 2016년에는 일본 미토 홀리호크에서 임대로 뛰기도 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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