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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ㆍ김재현, ‘김경문호’ 투타 유임…유지현 코치는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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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ㆍ김재현, ‘김경문호’ 투타 유임…유지현 코치는 하차

입력
2019.02.08 07: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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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정민철(47)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김재현(44) SPOTV 해설위원이 ‘김경문호’의 투수ㆍ타격코치로 각각 내정됐다. 둘 모두 선동열(56) 전 감독 때에 이어 유임이다. 특히 불펜코치 역할을 했던 정민철 위원은 프로팀 사령탑에 올라 대표팀 차출이 불가능해진 이강철(53) KT 감독을 대신해 메인 투수코치를 맡는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김경문(61) 감독은 선 감독과 함께 했던 코칭스태프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일부 참신한 ‘젊은 피’ 수혈을 골자로 한 인선 막바지 작업 중이다. 이 관계자는 “김 감독은 변화보다 안정을, 이름값보다 실력을 우선시하면서 세대교체에 무게를 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또 현역 프로팀 소속 코치는 가급적 배제했다. 이승엽(43)ㆍ박찬호(46)의 발탁이 관심사로 떠올랐던 투수와 타격코치 자리를 놓고 정민철, 김재현 위원을 낙점한 것도 그 때문이다. 김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이승엽에 대해선 “아직 아껴야 한다”는 이유로, 박찬호는 “코치가 선수보다 화려하면 안 된다”면서 ‘코치 드림팀’ 구성에 거부감을 표시한 바 있다.

기존 코치 가운데 이강철 투수코치 외에 대표팀의 ‘터줏대감’이던 유지현(48ㆍLG) 수비ㆍ주루코치와는 함께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 코치의 빈 자리와 정민철 코치가 메인으로 승격해 공석이 된 불펜코치는 새 인물로 채울 예정인데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 중 2명이 코치를 겸직해 김 감독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다음 주중 코치진 인선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일본 오키나와를 방문해 연습경기를 지켜보는 것으로 본격적인 전임감독 행보를 시작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1년 만의 국가대표 감독 복귀전은 11월 열리는 2019 프리미어 12 무대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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