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의 경기 하프타임에 '제19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올해 수상자는 문정현(무룡고 2년), 박승재(제물포고 2년), 이규태(대전중 3년)다. 이들은 각 2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패를 받는다. 김현준 농구장학금은 '전자 슈터'로 한 시대를 풍미한 고(故) 김현준 전 삼성 코치를 기리기 위해 2000년 제정됐다. 지금까지 65명에게 총 1억4,28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2011년 11회부터 대상자를 기존 서울 연고지역 내에서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이번에도 지도자의 추천과 2018년 각종 대회기록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1회 수상자 양희종(KGC인삼공사)을 비롯해 이관희, 임동섭, 천기범(이상 삼성), 박찬희(전자랜드), 이승현(오리온), 송교창(KCC), 양홍석(KT), 서명진(현대모비스) 등 총 34명의 역대 수상자가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다. 전달식에는 김 코치의 차녀 김재희씨가 참석한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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