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BBY: “Ethan” and I have been married 36 years. He’s a good and caring husband, but he has a habit that irritates me no end. He opens our mail - whether it’s addressed to him or not.
애비 선생님께: 에단과 저는 36년간 결혼 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이는 착하고 자상한 남편이었지만, 저를 밑도 끝도 없이 화나게 하는 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그이는 자기 우편물이건 아니건 간에 우리에게 오는 우편물을 모두 열어 봐요.
I have nothing to hide and I always show or mention what I receive. I don’t open mail that’s addressed to him and would appreciate the courtesy of being able to open mail that’s addressed to me. However, Ethan won’t stop and insists that there is nothing wrong with what he’s doing.
저는 숨길 것이 하나도 없으며, 온 우편물은 모두 그이에게 말하거나 보여 줍니다. 저는 남편 앞으로 온 우편물은 열어 보지 않으며, 저도 제 앞으로 오는 우편물을 열어 볼 수 있는 대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에단은 이를 그만두지 않으며, 자기 행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고집을 피워요.
I’m about to the point of opening a post office box in my name and having my mail sent there, but it seems silly to go to that extreme. Am I being overly sensitive?
FRUSTRATED IN GILMER, TEXAS
저는 제 명의로 된 사서함을 따로 두어서 제 우편물이 그리로 가도록 하기 직전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실없이 느껴져요. 제가 과민한 것일까요?
텍사스 주 길머의 짜증이 난 여자
DEAR FRUSTRATED: If this were just about Ethan opening your mail, I’d say that after 36 years you might be overreacting. However, it seems to me that what’s really bothering you is less about your mail being opened and more that your husband continues to disregard your wishes and does it over your objection.
짜증이 난 여자분께: 만일 단지 에단이 독자분의 우편물을 열어 보는 것이 문제였다면, 독자분께서 과민 반응을 보이시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36년간이나 결혼 생활을 해오셨으니까요. 하지만, 독자분을 신경 쓰이게 하는 문제는 독자분의 우편물이 열리는 문제보다는 독자분께서 원하시는 바를 남편이 계속 무시한다는 것 같이 보이네요. 심지어 독자분께서 항의를 하시는데도 말이죠.
THAT’S what you need to get across to him, and if opening a post office box in your name will make the point, then that’s what you should do.
독자분은 이 사실을 남편에게 이해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독자분의 명의로 된 사서함을 따로 여셔서 독자분의 주장을 관철시키실 수 있다면, 독자분께서는 그렇게 하셔야만 하겠죠.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