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5년간 국제정구연맹 이끈 박상하 회장 별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5년간 국제정구연맹 이끈 박상하 회장 별세

입력
2019.02.05 23:39
0 0

25년간 국제정구연맹 회장을 맡았던 박상하 회장이 5일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94년 국제정구연맹 회장에 선임된 후 줄곧 연맹을 이끌어온 박상하 회장은 2015년 만장일치로 6회 연속 연임에 성공하며 2019년까지인 임기를 수행 중이었다. 박 회장이 정구 연맹을 이끄는 동안 22개였던 회원국 수는 90개국으로 늘었고, 정구 불모지였던 미국과 유럽에서는 매년 세계대회가 열리게 됐다.

정구 외에도 한국 체육 전반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고인은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서는 한국 선수단 단장을 맡았다. 2000년에는 아시아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2011년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특별위원으로서 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 힘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 회장은 1998년 체육 부분 최고훈장인 청룡장을 수상했고, 2004년에는 국민훈장 중 첫째 등급인 무궁화장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