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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출신 이호원, 7일 軍입대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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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출신 이호원, 7일 軍입대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전문]

입력
2019.02.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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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그룹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호야)가 오는 7일 입대한다.

이호원은 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호야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자필 편지에서 이호원은 "이번 연휴가 끝나고 입대를 하게 됐다"며 "시간을 얼마 안 남기고 전하는 소식에 놀랄 홀리 분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하지만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기에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잘 보내고 오겠다”라고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부디 행복한 시간 보내며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씩씩한 인사를 건넨 이호원은 "다시 만날 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도 덧붙였다.

이호원의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호원은 오는 7일 입대한다. 이호원은 조용히 입대하겠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비공식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호원은 2010년 인피니트 멤버로 데뷔, 호야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이호원은 2017년 인피니트를 탈퇴한 후 본명으로 활동명을 변경, 배우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인피니트 호야의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호야입니다.2019년이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설 명절이 다가왔네요.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제가 어느덧 데뷔한 지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간 참 빠르죠? 저의 20대는 팬 여러분들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팬분들의 사랑으로 가득 차있었던 것 같습니다. HOLY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어요. 오랜 시간 동안 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주신 팬분들께 정말로 감사해요.

사실 오늘 조금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려고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연휴가 끝나고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얼마 안 남기고 전하는 소식에 놀랄 홀리 분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하지만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기에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잘 보내고 오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부디 행복한 시간 보내며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시 만날 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릴게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이호원 올림.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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