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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부상에… 이기고도 한숨 쉰 이상범 DB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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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부상에… 이기고도 한숨 쉰 이상범 DB감독

입력
2019.02.05 19:01
수정
2019.02.0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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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포스터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8-2019 SKT 5GX KBL리그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뉴스1
원주 DB 포스터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8-2019 SKT 5GX KBL리그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뉴스1

프로농구 원주 DB 이상범 감독이 이기고도 한숨을 내쉬었다. DB 전력 핵심인 마커스 포스터(24)가 2쿼터 경기도중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남은 경기 출전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DB는 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79-77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는 오리온을 상대로 따낸 승리라 더욱 값졌다. DB는 이날 승리로 20승 21패를 기록, 오리온과 공동 6위가 됐다. 특히 이번 시즌 오리온을 상대로 4승 1패를 기록한 DB는 남은 한 번의 맞대결 결과와 관계없이 상대 전적 우위를 확보, 동률로 시즌을 마치면 오리온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DB는 이날 포스터의 부상으로 걱정을 얻었다. 포스터는 이날 2쿼터 종료 4분 48초를 남기고 오리온 최진수의 속공을 막다가 코트 바닥에 함께 떨어지며 무릎을 다쳤다. 부상으로 벤치에 물러난 포스터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가 45초 만에 다시 교체됐다. 포스터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6.1점에 5.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팀의 간판이다. 득점에선 2위, 어시스트에선 10위에 올라있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포스터 없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국내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이길 수 있었다”며 "일단 (포스터는)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국가대표 경기 휴식기까지 5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데 이 중에 한두 경기에만 빠지고 돌아와 주면 좋겠다”고 포스터 상태를 설명했다.

이 감독은 “포스터의 무릎 인대 상태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한숨을 내쉬면서 “3쿼터 시작과 함께 테스트를 해보겠다고 들어갔다가 이내 안 되겠다고 교체 사인을 주더라"고 밝혔다. 그는 “(포스터의 진단 결과가) 2주 휴식 정도만 나와도 좋을 것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선 SK가 삼성에 85-72로 완승했다. 애런 헤인즈가 27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고, 안영준은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보탰다. 전자랜드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78-69로 이기고 4연승을 기록, 1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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