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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LG 7연승 저지…KT는 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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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LG 7연승 저지…KT는 단독 3위

입력
2019.02.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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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가 무서운 상승세의 LG를 1점 차로 따돌렸다.

현대모비스는 4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LG를 89-88로 꺾었다. 2연승을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31승 10패로 굳건히 선두를 지켰다. 반면 전날까지 6연승을 달린 LG는 현대모비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시즌 21승19패가 됐다.

경기 중반까진 현대모비스의 낙승이 예상됐다. LG는 1쿼터 공격 리바운드를 8개나 잡아내고도 골 밑 공격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끌려다녔다. 2쿼터에도 현대모비스는 이대성, 아이라 클라크, 함지훈 등의 외곽포를 앞세워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며 전반을 54-39로 마쳤다.

그러나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갑자기 부진한 사이 LG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종료 1분 21초 전 70-70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 직전엔 조쉬 그레이의 연속 2점슛으로 74-73으로 역전에 성공하고 4쿼터를 맞았다. 4쿼터엔 접전이 이어졌다. 승부는 종료 직전 갈렸다. 현대모비스가 88-89로 뒤지던 종료 22.8초 전 3초 위반으로 공격권을 LG에 내줬다. 그러나 5.2초 전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제임스 메이스가 모두 놓치면서 결국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부산 KT는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92-76으로 완승, 이날 패한 LG를 밀어내고 단독 3위(22승 18패)로 올라섰다. KCC는 3연패에 빠졌다. KT의 저스틴 덴트몬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KB리그 데뷔 4경기 만에 가장 많은 27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허훈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인 24점을 올렸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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