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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ㆍ박철우 폭발 삼성화재, 연패 끊고 4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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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ㆍ박철우 폭발 삼성화재, 연패 끊고 4위 탈환

입력
2019.02.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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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삼성화재 타이스가 상대 블로킹 위로 강타를 꽂고 있다. KOVO 제공
그림 1삼성화재 타이스가 상대 블로킹 위로 강타를 꽂고 있다. KOVO 제공

삼성화재가 연패에서 벗어나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화재는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19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19 25-20)으로 완파했다. 최근 2연패를 끊고 승점 3점을 보탠 삼성화재는 시즌 15승 12패가 되며 OK저축은행(14승 13패)과 승점에선 42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한국전력은 4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ㆍ25점)와 박철우(15점)는 65%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화재는 가로막기 득점에서도 10-4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중반까지 80%가 넘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자랑하며 18-12로 넉넉하게 앞섰다. 하지만 22점에 묶인 사이 한국전력의 거센 추격에 역전을 허용하고 순식간에 세트 포인트에 몰렸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센터 지태환이 공재학(한국전력)의 오픈 공격을 양손으로 차단해 듀스를 만들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타이스가 고비에서 강력한 대포알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다시 25-24로 앞섰다. 이어 지태환이 서재덕의 강타를 가로막아 세트를 끝냈다.

승부처가 된 1세트를 어렵게 가져간 삼성화재는 2세트부터 안정을 찾고 여유 있는 승리를 챙겼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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