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보석함’ 두 번째 보이그룹의 최종 데뷔 멤버가 한국인, 일본인 3명 씩으로 구성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전 11시 공식 블로그 포스터를 통해 아사히가 ‘YG보석함’ 새 보이그룹 최종 데뷔 6인 중 마지막 멤버가 됐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앞서 공개된 ‘트레저’ 7인에 이은 YG 차세대 두 번째 보이그룹은 하윤빈, 마시호, 김도영, 요시노리, 박지훈, 아사히로 이뤄진 6인으로 정식 데뷔 준비를 한다.
아사히가 데뷔 멤버로 확정되면서, 새 보이그룹에는 한국인, 일본인 멤버가 각각 세 명씩 포함됐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두 번째 팀을 구상할 때부터 일본 시장을 염두에 둔 결정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가능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아사히는 일본 연습생으로 구성된 트레저 J팀에 가장 늦게 합류했다. 무결점 외모와 매력적인 음색을 장점으로 삼아 특히 중학교 때부터 독학으로 시작한 작곡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사히는 “내가 스스로 작사·작곡을 하고, 그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아사히는 가사지와 한국어 공부 노트를 꼭 가방에 넣고 다닌다. 아사히는 “꾸준히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만들기 위해 항상 들고 다닌다”고 말해 아티스트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YG보석함'은 YG의 신인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파격적인 방송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 VLIVE, 유튜브 합산 1억 3천만 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앞서 "조만간 YG보석함 선발 기준과 데뷔 계획을 들고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라며 예고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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