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컴백을 앞두고 묵직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3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동영상 플랫폼 채널을 통해 새 앨범 '테이크2 위 아 히어(TAKE.2 'WE ARE HERE')'의 프리비어스 필림을 게재했다.
아이엠의 내레이션 아래 프리비어스 필름 속 몬스타엑스는 어둡고 외로운 분위기로 등장했다. 깊은 어둠 속에서도 몬스타엑스는 날카로운 눈빛과 비주얼로 짙은 남성미와 고독함을 드러내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화려하고도 강렬한 영상미는 무겁고도 묘한 아우라를 가득 뿜어낸다.
필름 말미에는 “이 어둠 속에 나를 구원해줄 너를 찾는다”는 목소리로 끝을 맺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 영상의 제목 역시 지난해 10월 몬스타엑스가 발표한 앨범명 '아유데어(ARE YOU THERE?)'라는 점에서 지난 앨범과의 특별한 연관성을 미리 짐작할 수 있아.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오는 18일 컴백을 확정 짓고 모션그래픽 티저 영상에 이어 스케줄러를 공개하며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앞으로도 몬스타엑스 측은 포토, 트랙 리스트, 뮤직비디오 티저, 앨범 프리뷰 등 발매 전까지 다양한 컴백 콘텐츠를 선사하며 컴백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시킬 예정이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함이 돋보였던 '슛 아웃(Shoot Out)'으로 공중파 음악 방송 1위와 음악 방송 4관왕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 후 미국 유명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에서 개최했던 최대 연말 쇼 ‘징글볼’ 투어에 K팝 그룹 최초로 합류하며 미국 6개 도시 12만 관객과 함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글로벌 존재감을 증명한 몬스타엑스의 '테이크1 아 유 데어' 이후 약 4개월 만에 새롭게 발표하는 신보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들과 대중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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