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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평등ㆍ음주 관련 방송 심의ㆍ제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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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평등ㆍ음주 관련 방송 심의ㆍ제재 급증

입력
2019.02.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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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성평등, 음주와 관련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ㆍ제재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심위가 3일 발표한 ‘2018년도 방송심의ㆍ의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평등 관련 심의ㆍ제재는 39건을 기록했다. 2015년 9건, 2016년 11건, 2017년 0건이었던 데 비해 급증한 수치다. 방심위는 여성 출연자가 호감이 있는 남성출연자에게 술을 따르도록 한 tvN ‘짠내투어’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를 결정했다.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 받은 정치인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옹호한 SBS TV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는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 징계’를 내렸다.

음주 조장ㆍ미화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제재도 늘었다. 지난해 30건으로, 지난 2년간 연평균 3.5건(2015년 6건ㆍ2016년 1건)보다 8배 이상 많다. 음주장면을 지나치게 부각한 tvN ‘인생술집’에 ‘주의’를 2차례를 내렸고, 출연자들의 반복적 음주장면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GTV ‘혼스타그램 시즌2’에도 ‘주의’를 결정했다.

지난해 총 심의제재 건수는 459건이다. 종류별로는 과징금 2건, 법정제재 121건, 행정지도 336건이다. 매체별로는 지상파방송 163건, 종편ㆍ보도채널 112건, 전문편성채널 184건 순이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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