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메시 같은 최정상급 선수” 
손흥민이 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27)이 후반전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 한번 득점포를 폭발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결승골을 꽂으면서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아시안컵을 마친 뒤 지친 상태로 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포드와 정규리그 24라운드에서 후반 35분 귀중한 동점골로 2-1 역전승의 발판을 놨고, 이날 결승골을 꽂으면서 팀의 정규리그 2연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손흥민은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뉴캐슬이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습을 노려서 지난달 31일 왓포드점만큼 힘든 경기였다”며 “골 기회를 잡는 데 애를 먹었다. 그래도 우리가 득점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누가 골을 넣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점 3을 따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순간에 대해 “슈팅한 볼이 골대 중앙으로 향해서 솔직히 득점이 될지는 몰랐다”며 “골을 넣어서 정말로 기쁘고 행복했다. 이번 주에만 우리 팀은 승점 6을 따냈다. 팀은 물론 팬에게도 굉장한 승리”라고 기뻐했다. 토트넘이 최근 후반 막판에 득점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선 “결국 선수들의 뛰어난 정신력 덕분이다.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그래서 경기 막판 득점이 나왔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만약 후반 막판에 골도 못 넣었고, 기회도 많이 못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면 절대 기회를 살리지 못했을 것”이라며 “모든 선수가 마지막 순간까지 기회가 올 것으로 믿고 있다. 그래서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으로 막판에 득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극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볼과 상관 없이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하는 선수”라며 “손흥민은 모든 선수에게 모범 사례”라고 했다. 그는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뛰었고, 경기에 어떤 영향을 줬냐는 것 그리고 능력과 자질”이라며 “단순히 거리의 문제가 아니다. 리오넬 메시에게 ‘많이 뛰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손흥민도 비슷하다. 손흥민의 능력과 자질은 최정상급”이라고 극찬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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