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과 가수 황치열이 '뮤직뱅크' 1위 후보에 올랐다.
1일 생방송되고 있는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는 세븐틴의 '홈(Home)'과 황치열의 '이별을 걷다'가 1위 후보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1일 한날한시 컴백한 세븐틴과 황치열은 역대급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한터차트에 집계된 초동 판매량을 기준으로 세븐틴은 자체 최고 기록인 33만 장을 돌파했고, 황치열은 3연속 10만 장을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음반킹'들의 기록이 가능한 건 탄탄한 팬덤과 좋은 음악 덕분이다.
세븐틴의 미니 6집 타이틀곡 '홈'은 어반 퓨처 R&B 장르의 곡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로서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내려는 마음을 ‘집'에 비유해 풀어낸 따뜻한 노래다. 우지가 이번에도 작사, 작곡을 맡았고, 승관이 작사에 참여했다.
황치열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는 이별의 마지막 장면에 선 남자의 이별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곡으로, 황치열 만의 애절하지만 담담한 보컬과 화려한 편곡이 인상적이다. 황치열은 '이별을 걷다'의 가사를 직접 쓰면서 진정성을 더했다.
과연 2월 첫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할 주인공이 누가 될지 이목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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