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결혼 후 처음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 관계자는 1일 본지에 "비, 이범수, 이시언, 신수항이 다음 주 방송에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다"고 전했다.
비는 자신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스타들과 함께 '라디오스타' 나들이에 나선다. 비와 이범수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호흡을 맞췄고, 비와 이시언은 MBC '나 혼자 산다'에 같이 출연하며 인증된 바 있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특히 비는 이번 '라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토크 예능에 나서 눈길을 끈다. 비는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하고 같은 해 첫 딸을 얻은 뒤 KBS2 '더유닛'이나 JTBC '뭉쳐야 뜬다' 등에 출연했지만, 이는 리얼 버라이어티 성격의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오랜만의 토크쇼에서 비가 아내와 딸 이야기를 전할 것인지, 또한 영화와 관련된 어떤 유쾌한 입담을 뽐낼 것인지 예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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