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제작에 들어가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차량 디자인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한 달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철도 2호선 차량 디자인 선호도 조사 결과, 제3안인 ‘광주의 기억’이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광주의 기억’은 화합과 자유의 의미를 기리는 광주의 기억이라는 콘셉트의 견고하면서도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담았다. 이번 선호도 조사 전체 참여자(1만1,187명)의 35%인 3,910명이 선택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가장 많이 선호한 차량디자인을 기본 표준형으로 해 실제 크기의 모형을 제작, 품평회를 실시하고 국토교통부 형식승인(설계 적합성 검사) 등을 거쳐 최종 디자인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11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별로 총 72량 36편성의 차량을 제작사로부터 납품 받는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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